한화시스템, 400억 규모 흥국생명 차세대시스템 수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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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400억 규모 흥국생명 차세대시스템 수주 눈앞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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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반영 등 고평가

한화시스템이 흥국생명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에 바짝 다가섰다.

7일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400억 원 규모의 '흥국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 골자는 흥국생명이 보험·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다양한 고객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업무시스템을 전면 개편·고도화하는 데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신규 도입은 추후 별도로 분리발주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 등 보험코어를 비롯해 재무회계, 영업채널, 경영관리 업무 전반의 IT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며, 보험상품 개발·운영의 효율 극대화와 판매채널 다양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경쟁사인 LG CNS를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반영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최신 패키지를 제공해 기술적 우위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험의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해 신상품 개발기간을 최대 일주일로 단축시키는 한화시스템 독자개발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1NE(와인)'의 시장성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W1NE을 활용하면 필요할 때마다 켜고 끄는 온디맨드형 보험과 온라인 미니보험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개인화 특성에 맞춘 트렌드 상품을 발 빠르게 개발·출시할 수 있다. 올 7월 선보인 W1NE은 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보험회계 등 모든 보험업무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W1NE과 선진형 서비스 패키지 제공 같은 기술력 우위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업계 최고의 금융·보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흥국생명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형 비즈니스 경쟁력 극대화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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