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금결원, 은행 공동 DID 서비스 '뱅크아이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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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금결원, 은행 공동 DID 서비스 '뱅크아이디' 구축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9.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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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과의 제휴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분산ID(DID) 기반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 ‘뱅크아이디’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뱅크아이디는 국내 16개 은행이 함께 활용하는 블록체인 DID 기반 인증 서비스다. 금결원이 2020년 은행연합회로부터 이관 받은 은행 공동 인증서 ‘뱅크사인’을 라온화이트햇과 함께 블록체인 DID 인프라로 전환해 서비스 범위를 기존의 은행 공동 인증서에서 신원증명까지 확대했다. 

라온화이트햇은 뱅크아이디 구축 사업에서 은행 공동 인증서와 각종 자격 증명서를 신청, 발급 및 검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제공했다. 옴니원은 FIDO 생체인증 기술과 블록체인 DID 기술을 결합한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병무청 블록체인 간편인증 서비스, 경상남도 모바일 도민카드 등에 적용됐으며,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옴니원을 활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16개 은행의 온라인 회원가입, 디지털 뱅킹의 간편 로그인 및 계좌이체 등에 기존 공동 인증서 대신 뱅크아이디를 활용 가능하다. 또한, 뱅크아이디를 통해 이름, 생년월일 등 신원 정보뿐 아니라 사원증, 자격증과 같이 은행 외 다양한 기관의 자격 증명서도 블록체인 DID를 기반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향후 발급 증명서 종류 확대, 모바일 신분증 연계 등을 통해 뱅크아이디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은행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도 활용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DID는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구축된 뱅크아이디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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