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헤드쿼터 swIDch(스위치)가 스위스의 대표적인 핀테크 육성 기관인 F10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됐다.
F10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위해 지난 2015년 스위스 취리히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투자사와 동종 업계 전문가 등을 스타트업에 연결해 주는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위스 증권 거래소와 스페인 증권 거래소를 운영하는 스위스 금융 기업 SIX그룹을 비롯해 스페인의 RENTA4은행, pwc컨설팅, HP엔터프라이즈 등 금융 및 기술 전문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14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성공시킨 바 있다.
올해 진행된 'F10 스위스 엑셀러레이션 배치 3(F10 Switzerland Acceleration Batch III)'에는 총 35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14:1 경쟁률을 거쳐 최종 25개사가 선정됐으며, 앞으로 3개월에 거쳐 F10 기업 파트너들과 긴밀한 비즈니스 논의 및 투자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기업 분석이 진행되며, 지정된 F10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보다 긴밀한 협업이 이뤄진다. 250여 명이 넘는 멘토들과 소통할 수 있는 F10 멘토 프로그램,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F10 스타트업 서비스, 온라인 교육 및 동료들과의 협업이 가능한 F10 아카데미 등 다양한 F10 네트워크 이용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제리트 진더만(Gerrit Sindermann) F10 스위스 프로그램 총괄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업 파트너의 개방형 혁신 과제들에 대한 지난 5년간의 실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가장 적합한 기업 파트너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과 기업 간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해 스타트업과 기업 파트너 모두의 성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아기유니콘200’ 사업에서 최고 점수로 1위에 선정된 센스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swIDch는 이번 F10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합류로 핀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센스톤의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는 비통신 환경에서도 다른 사용자와 중복되지 않는 1회성 인증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무카드 거래 사기(CNP Fraud)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실물 결제 카드와의 결합을 통해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유창훈 센스톤 및 swIDch 대표이사는 "센스톤이 글로벌 비즈니스 발굴 및 수행을 위해 영국에 설립한 swIDch는 OTAC에 대한 기술적 차별성으로 가장 주목받는 인증 보안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여러 차례 지목된 바 있다. 이번 F10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과 비즈니스 논의 및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