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현장 안전 담보할 스마트건설 기술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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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현장 안전 담보할 스마트건설 기술 ‘한자리’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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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메타버스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개막

국내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한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LH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5개 기관이 주관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가 오는 9월 1일부터 메타버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기술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사전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분야 74팀의 기술 경연과 전시로 진행된다.

행사 누리집 접속을 통해 메타버스 속 온라인 컨퍼런스홀과 전시관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특히 1일 개막식은 온라인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말 인수한 세계적 로봇기업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의 기술공연과 AI·센싱기술로 구현하는 국내 토공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경연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5개 분야로 나눠 9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스마트안전(15팀), 건설자동화(12팀), 로보틱스(15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센싱(15팀), 빌딩정보모델링(BIM) SW 라이브(17팀)이다.

이중 로봇기술이 접목된 로보틱스 분야는 ‘스마트 드릴링 로봇’, ‘AI 바닥 미장로봇’, ‘수중구조물 유지관리 로봇’, ‘현장 순찰 로봇’ 과 같이  현장에 적용 가능한 15개 기술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10개 기술(분야별 2개)은 국토부 장관상과 총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 기술로 선정된 25개(분야별 5개) 기술은 각 기관장상과 총 1억 30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우수 기술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를 통한 기술매칭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공공기관에서 건설현장 테스트베드를 우선 부여하거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2 스마트건설 창업아이디어 공모전’과 ‘2022년 스마트건설 혁신기업 프로그램’ 참가 시에도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다.

기술전시는 3D 전시 컨벤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기술경연과 동일하게 5개 분야 74개 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로 구성‘’운영된다. 메타버스 기반 전시관에서는 관람 뿐만 아니라 명함 교환, 음성·화상 채팅 등을 통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하며 비즈매칭을 위한 미팅룸에서 최대 10명까지 참여해 보안을 갖춘 회의를 할 수 있다.

국토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스마트건설기술 경연과 전시의 장으로, 새롭게 혁신하고 있는 건설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의 스마트건설기술의 수준을 가늠하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건설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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