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K-ICT 기업 중동시장 진출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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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 K-ICT 기업 중동시장 진출 거점 조성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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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역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 본투글로벌센터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국내 기술기업을 위한 중동진출 거점을 마련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혁신 기술 기업의 중동 진출 확장을 위해 UAE의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본투글로벌센터와 ADIO가 성공적 한-중동 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 기술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은 해외 혁신 기술 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ICT, 농업, 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아부다비를 비롯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베이징, 텔아이브, 서울 등 전 세계 9개 주요 혁신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혁신 기술 교류 △아부다비 내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한 중동 지역 진출 방안 확보 △국내 혁신기술기업의 아부다비 진출 컨설팅, 법인 설립 비용 지원, 투자자 매칭,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ADIO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혁신기술기업이 UAE를 중심으로 중동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돕는 것이 목표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양국 기업 간 교차 진출, 사업 연계도 추진한다.

ADIO 타리크 빈 헨디 사무총장은 “다양한 혁신 기술 기업들과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보유한 한국과 혁신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양국 스타트업의 조인트 벤처형 진출을 통해 아부다비가 중동 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허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양자 간 조인트벤처 지원을 위한 공동 펀드 운영 방안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센터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중동 지역의 파트너를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ADIO와의 협력이 양국 혁신 기술 기업의 교차 진출 기회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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