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C,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계 최초 ‘ISMS 인증’ 획득
상태바
KDAC,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계 최초 ‘ISMS 인증’ 획득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2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금법 대비 AML, KYC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 단계 돌입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오는 9월 본격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대비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KDAC은 국내 커스터디 사업자 중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위해서는 ISMS 인증이 필수적인 데 이번에 KDAC이 인증받은 항목은 가상자산 수탁시스템이다. KDAC은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VASP 신고를 위해 갖춰야 할 주요 요건 중 하나인 실명 입출금 계정 발급은 필요치 않다.

KDAC은 ISMS 인증과 함께 특금법에 대비해 자금세탁방지(AML),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강화해왔으며, 이달 말까지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비할 예정이다.

김준홍 KDAC 대표는 “ISMS 인증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며, “고도화된 보안과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부의 규제에 부응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법인·기관들에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KDAC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의 합작회사로 올해 1월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지분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