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안전 최우선 연구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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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안전 최우선 연구환경 조성 박차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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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5개 연구기관 대상 ‘연구실 안전정보 공표제도’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연구실 안전정보 공표제도’의 실효성과 정보 신뢰성 제고를 위해 ‘연구실 안전정보 검증’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실 안전정보 공표제도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연구실안전법)’의 적용을 받는 4035개 연구기관(8월 기준)의 연구실 안전정보를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해 6월 연구실안전법 개정에 따라 안전한 연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공표항목은 안전진단 실시여부, 안전교육 이수율, 연구실 사고현황 등이다. 이는 지난달 7일에 진행된 온라인 공청회 등 연구현장 의견을 반영해 확정됐다.

이번 정보검증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한 연구실 안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기관이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써 오는 9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렇게 연구기관의 자체적 검증·수정을 마친 정보는 자료통합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말 최종 공표될 예정이다.

공표를 통해 기관에서는 연구분야와 규모가 비슷한 여타 기관과 안전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기관 간 자발적 경쟁을 통한 안전관리 수준의 전반적 성장이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연구실 안전정보 공표제도가 연구기관·연구실 책임자를 포함한 연구현장 인력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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