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6%, '멀티 클라우드' 표준 운영 모델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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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6%, '멀티 클라우드' 표준 운영 모델로 채택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8.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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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채택 현황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조직에서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53%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가치를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시코프는 8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첫 번째 '클라우드 전략 현황 보고서'를 발표해 모든 산업 분야의 IT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표준 운영 모델로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는 ▲클라우드 채택 현황 ▲과제 및 저해 요인 ▲코로나 19가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 등의 문항이 담겼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멀티 클라우드 채택의 중요 요인으로 디지털 혁신(34%),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종속 방지(30%), 비용 절감(28%)을 꼽았다.

클라우드 보안 문제와 관련해 최우선 관심사로는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40%), 데이터 유출(33%), 규정 준수(31%)라고 응답했으며,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보안 과제로는 인력 및 기술 부족(26%)을 꼽은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가 기업 클라우드 채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46%가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응답자 54%는 클라우드 채택 일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하시코프는 기업들 클라우드 채택 확산이 단순히 코로나19 효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해 가속화된 주요 인프라 이니셔티브로는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가 49%,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이 41%,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가 각 33%로 나타났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39%에 이르렀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고 하시코프는 전했다.

아몬 데드 하시코프의 공동창업자 겸 CTO는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술 부족과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 및 팀 작업의 사일로 문화 등은 멀티 클라우드 운영의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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