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래 경영전략에 MZ세대 혁신 아이디어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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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래 경영전략에 MZ세대 혁신 아이디어 이식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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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영 탤런트 해커톤’ 개최...사원·선임급 직원이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LG화학이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토대 구축을 위해 MZ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LG화학은 사원·선임급의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미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 ‘제1회 영 탤런트(Young Talent) 해커톤’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신사업과 경영 전략에 반영하는 혁신 경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올해 4월 사내 공모에서 3.5: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팀이 그동안 준비해 온 아이디어를 각 사업본부 별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렌털 가전과 LG화학 간의 순환 경제 구축 시스템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전문 판매 방식 ▲포장재 재활용 컨소시엄을 통한 리사이클 원료 확보 시스템 ▲메타버스 기반 사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등 ESG 경영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일례로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판매 방식’을 제안한 팀의 경우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관심 부족과 높은 가격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구매 플랫폼을 제안했다.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할 시 이를 ESG 수치로 시각화하고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게 CEO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함께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실제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체 임직원의 55%를 차지하는 MZ세대들은 향후 회사의 주축으로 성장할 소중한 인적자원인 만큼 이들의 업무 능력 계발이야 말로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MZ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과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하는 혁신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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