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 英 런던 정경대와 블록체인·분산원장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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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데라, 英 런던 정경대와 블록체인·분산원장 연구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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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합류...웹3.0 개발, 사고 리더십 개발 등 협업

영국 런던 정경대학(LSE)이 기업형 분산원장 솔루션 개발기업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 합류해 사회적 이익을 위한 연구에 동참한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20일 헤데라 운영위원회에 LSE가 새로운 운영위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고등교육기관이 헤데라 운영위원회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5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 이어 LSE가 두 번째다.

이번 합류를 통해 헤데라와 LSE는 블록체인을 통해 사회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헤데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해시그래프’ 합의 알고리즘에 기반해 기업형 분산원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운영위원회에는 헤데라 네트워크를 위해 필요한 노드를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LSE는 디지털 플랫폼과 차세대 인터넷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개인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3.0’ 분야 연구로 유명하다. 이전에도 영국 중앙은행과 규제당국 등과 협의해 분산원장 기술을 공동 연구한 바 있다. 

LSE가 헤데라 운영위원회에 합류함에 따라 헤데라는 LSE의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 사고 리더십 등 다양한 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LSE는 헤데라 네트워크의 노드를 운영하며, 헤데라에 웹3.0 개발과 사고 리더십 개발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산학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동시에 코인 경제위원회(CoinCom)같은 전문 분야의 지식도 공유할 계획이다.

만스 하몬 헤데라 해시그래프 CEO는 “LSE의 헤데라 운영위원회 합류는 분산 경제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SE가 헤데라의 연구에 중요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스텐 소렌슨 LSE 경영학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부교수는 “학문을 연구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입장에서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이 미래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다”며 “헤데라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연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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