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웍스,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셋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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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웍스,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셋 구축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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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일환
테스트웍스의 수어 영상 데이터 촬영 스튜디오 [사진=테스트웍스]
테스트웍스의 수어 영상 데이터 촬영 스튜디오 [사진=테스트웍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 테스트웍스가 재난안전정보를 수어로 번역해 주는 청각장애인용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의 뿌리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테스트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지정공모과제 중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활용해 국가 산업 사회 전반에 지능화 혁신을 촉진하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정제·가공·검증 등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 사업이다.

테스트웍스는 지난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업으로서 수어 영상 데이터 생성, 가공, 시범 서비스까지 경험을 쌓아왔으며 수어 키포인트 추출과 형태소 가공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다년간 쌓아온 데이터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난안전정보를 수어로 번역해 주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셋’을 구축하게 된다.

테스트웍스는 주관기업으로서 전체 사업을 관리하며, 자사 스튜디오를 활용해 수어 영상데이터를 직접 촬영 방식으로 수집하고, 자사의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와 데이터 가공 관리 솔루션 ‘블랙올리브(blackolive)’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라벨링·검증·개선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테스트웍스는 국내 대표 수어 교육연구기관인 강남대학교, 인공지능 기반 수어 아바타 모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이큐포올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강남대와 함께 수어 및 언어학적 측면에서 데이터를 분석·설계하며, 재난정보 문자를 한국수어로 표현한 영상을 촬영하고,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가공·검수한다.

이큐포올은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재난정보 문자를 한국수어로 변환하는 모델과 실증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최욱 테스트웍스 부대표는 “농인들은 사회 전반에 걸친 청인 중심의 정보 전달 체계로 인해 재해·재난 상황에서 제한된 정보로 인한 심각한 위험에 대책 없이 노출이 될 확률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긴급재난문자와 안내문자, 재난안전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인들에게 차별 없는 소통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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