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공장 구축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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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공장 구축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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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컴패니언-보쉬렉스로스와 업무협약 체결

SK텔레콤이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제조현황 분석부터 최적 하드웨어·솔루션 도입, 개선 효과 검증까지 원스톱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팀을 운용한다.

SKT는 최근 밸류컴패니언,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영업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의 수익 향상 등 실질적 효과 창출을 위해 IT솔루션과 컨설팅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먼저 SKT는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디스커버리’와 클라우드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각 생산공정에서 수집된 실시간 생산정보를 저장하고 생산정보와 검사공정에서의 불량품 정보 연관성 분석에 기반해 머신러닝 모델을 구현한다. 또한 이를 ‘메타트론’에 탑재하고 머신러닝 모델 결과를 시각화해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

밸류컴패니언은 제조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 고도화와 관련한 컨설팅과 개선 효과 검증을 담당한다. 생산공정 상의 프로세스 품질을 분석하고 분석 과제를 정의해 머신러닝 모델을 설계한다. 보쉬렉스로스는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 제공 및 제조 설비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3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한번에 제조 현황 분석부터 최적의 하드웨어와 솔루션 지원, 개선 효과의 검증까지 각사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체계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3사 전문팀의 원스톱 지원을 받게 될 첫 기업은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네이처텍이다. 네이처텍은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정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자동 제어를 통한 품질불량 사전 예방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 러닝에 의한 최적 작업조건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니즈가 있었다.

네이처텍은 지난 2019년 건기식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번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2단계 구축을 통해 생산설비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도입하게 됐다.

앞으로도 3사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도입기업 중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중소·중견 업체는 설비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한 별도 인력 채용에 대한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3사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스템 기반 운영 니즈를 충족시키고 기업 수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SKT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IT솔루션과 컨설팅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전문팀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과정의 시행착오와 적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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