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 티오더와 AI 안면인식 주문·결제서비스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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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패스, 티오더와 AI 안면인식 주문·결제서비스 개발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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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태블릿 키오스크와 태블릿 메뉴판 주문시스템 융합

머지않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음식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AI 생체인식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고스트패스와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 기업 티오더가 차별화된 AI 비대면 주문·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AI 안면 인식 결제 및 요식업 IoT 주문 서비스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태블릿 주문·결제 시스템(서비스)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차별화된 AI 주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스트패스의 안면 인식 결제 기술과 특화된 인프라로 조기 시장 진입이 가능한 인지도 높은 티오더의 주문시스템이 만나면서 국내외 생체 인증 결제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스트패스는 현재 AI 안면 인식 기술과 차세대 자기주권신원(SSI, Self-Sovereign Identification) 방식을 활용해 개인 생체 정보를 외부 공유 없이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해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결제 기술력과 특허를 바탕으로 ‘SSI 생체 인식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 생체 정보가 중앙 서버에 저장돼 해킹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컸던 기존 생체 인식 솔루션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스탠드형 키오스크는 개인 정보 유출 위험과 긴 대기 시간, 동선 겹침 등의 불편함이 있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이 어려운 데다 불특정 다수의 기기 접촉이 잦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에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상존한다.

반면 고스트패스의 태블릿 키오스크는 고객이 자신의 테이블에 앉아 주문·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동선 겹침이나 매장 내 직원 대면을 최소화해 바이러스 감염을 조기 차단한다. 그만큼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 생체 정보가 스마트폰에만 저장돼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없고, 신용 카드 등 결제 수단 없이도 본인 인증·결제가 가능하다.

고스트패스와 기술 협약을 맺은 티오더는 태블릿 메뉴판 주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오더만의 차별화한 UI로 쉽고 편리하게 구성된 태블릿 메뉴판을 이용하면 고객은 더 빠른 주문, 사업주는 운영 회전율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태블릿 메뉴판 사업 외에도 AI를 이용해 스마트 기기들을 하나로 컨트롤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그동안 개인·생체 정보 유출 리스크 문제로 비대면 결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모든 사용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 개발은 물론, 비대면 결제 시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소상공인, 소비자, 지역 사회 간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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