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모기업 에이치솔루션 흡수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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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모기업 에이치솔루션 흡수 합병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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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 재무구조 개선 통한 ESG 경영 가속

한화에너지가 자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업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

한화에너지와 에이치솔루션은 지난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가 에이치솔루션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승계하는 흡수 합병을 결의하고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공식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된 지배구조를 개선해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관리 중복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기존 최대 주주 지분율 변화는 없이 투자 부문(에이치솔루션)과 사업 부문(한화에너지)을 통합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합병을 통해 자산 증가, 부채비율 감소 등 한화에너지의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한화에너지는 에이치솔루션과의 합병을 계기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앞으로 ESG 경영 전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내 금융사를 제외한 비상장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에이치솔루션은 2017년 한화S&C를 물적 분할해 만들어진 회사로 한화에너지의 주식 100%를 보유한 모회사이며, 투자 자회사 관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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