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블루엠텍, 드론 기반 의약품 배송 상용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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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블루엠텍, 드론 기반 의약품 배송 상용화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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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물류, 메디컬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등 협력

인천광역시 소재 드론시스템 스마트업 파블로항공이 전문의약품 온라인플랫폼 블루팜코리아 운영업체 블루엠텍과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 배송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파블로항공은 블루엠텍과 드론·모빌리티를 활용한 의약품·혈액 배송 업무 연구 및 실증 테스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병·의원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혁신과 메디컬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친환경 비대면 물류 배송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드론·모빌리티 배송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획 △메디컬 제품 추가 확장 배송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연구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드론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관제시스템 연동 및 플랫폼 등 기술 협력 △국내외 서비스 확대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다양한 PoC와 연계 개발을 위해 소통과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동시에 양사는 도서 지역 의약품 배송을 위한 단계적 발전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획·진행하고 있는 다수의 실증사업에서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테스트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 기획 수립을 담당하고, 블루엠텍은 의약품 판매 플랫폼과의 기술적 연동 기획과 인증 작업, 서비스 고도화를 맡는다.

이와 관련 파블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거리 해상 특화 분야’ K-드론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해 50km 떨어진 섬에 의약품 배송 실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태안군 드론화 자유구역에도 참여해 식료품, 의약품 배송에 대한 자체 서비스 검증을 통해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과 모빌리티를 활용한 배송솔루션은 언택트 시대의 물류 서비스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특히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라며, “드론 시스템 기술을 신속히 접목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줄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물류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특히 긴급성을 요하는 의약품 배송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빠르게 배송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소외된 지역에서도 기회균등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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