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배민, 요식업 소상공인 지원 확대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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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배민, 요식업 소상공인 지원 확대 의기투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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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포인트 30만 원, 인터넷요금 3개월 지원 등

LG유플러스와 배달의민족이 요식업종 소상공인의 고통 분담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유플러스는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요식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표 업종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10~20% 가량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대면 확산으로 배달 중심으로 영업이 이뤄지면서 각종 비용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배달 앱 업계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과 협업해 요식업 사장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솔루션 패키지 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 신규 가입자에게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포인트를 최대 30만 원 지원한다. 비즈포인트는 배민 가맹점주들이 앱 내에서 광고나 각종 물품을 구매하는 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요식업 점주는 가게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요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배민 앱 내 ‘사장님 광장’을 통해 신청하고,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3개월 간 인터넷 요금이 지원된다.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는 매월 7%의 요금할인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양사는 U+우리가게패키지 가입자에게 배달에 사용하는 일회용 식기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배민상회 쿠폰 3만 원권도 지급한다. 요식업종 소상공인은 비즈포인트와 인터넷 요금 지원 등을 포함해 4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우아한형제들은 공동 플래그샵 구축 등 소상공인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박정빈 배민사업운영실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상생 가능한 선순환 비즈니스들을 고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김현민 SOHO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우아한형제들과 지속 협업할 것”이라며 “요식업 소상공인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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