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법인 전환 두 달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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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 법인 전환 두 달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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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개발, 인재 유치, 해외 진출 가속

스마트 물류 데이터 관제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윌로그가 법인 전환 2개월 만에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아주IB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신기술 개발과 인재 유치, 해외 진출의 마중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윌로그는 물류 관제가 필요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로거의 단점을 보완하고 급변하는 스마트 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년간의 연구 끝에 QR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 관제에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여 각 산업군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 담당자는 “윌로그의 기술력은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될 수 있어 물류산업을 한층 발전시킬 솔루션이자 압도적 기술력으로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콜드체인 물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현시점에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서 발 빠르게 스마트 물류를 리드하는 윌로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윌로그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은 온도, 습도, 조도, 충격 등의 데이터를 QR 코드 형식으로 기록하는 HW 디바이스와 기록된 데이터를 관제·분석하는 SW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객사의 입장에서 킬링포인트는 스마트폰을 통한 QR 코드 스캔만으로 데이터 추출과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과 종이서류로 이뤄지던 복잡한 물류과정을 전자화해 간편하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또한 윌로그 솔루션은 고객 환경 최적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물류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다.

배성훈 윌로그 공동대표는 “윌로그의 기술력과 편의성이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물류를 넘어 생산, 보관 등 일상 전반에 윌로그 솔루션을 도입해 정확한 데이터 측정과 기록, 그리고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신뢰의 기준이 되는 것이 궁극적 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CES 2021’을 통해 첫 글로벌 론칭을 진행한 윌로그는 올해 말 미국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3년 내 유럽과 아시아로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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