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 수석 경제학자로 금감원 블록체인 자문단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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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 수석 경제학자로 금감원 블록체인 자문단장 영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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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 담보 ‘스테이블 코인’ 연구 진행

온디맨드 이더리움 레이어2 플랫폼 ‘토카막 네트워크’의 운영사인 온더가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을 역임한 최공필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을 수석 경제학자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최공필 단장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가 열연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의 실존 인물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특히 지난 1997년 3월 내놓은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외환위기를 예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물급 경제학자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이유는 금감원에서 블록체인 자문위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심준식 온더 대표와의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 역시 온더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경제학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최공필 단장을 영입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온더는 디지털금융연구소를 설립하고 최 단장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박사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2명을 연구원으로 채용했다. 앞으로 최 소장은 아시아 자산의 신뢰 기반을 넓히기 위한 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국·중국·일본)의 아시아적격담보포럼(APCF) 이사로도 활동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물자산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최 소장은 “오랜 기간 연구하던 국채담보 경제 메커니즘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탄탄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온더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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