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프로젝트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피카아트머니(PICA)’로 아산갤러리의 실물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피카프로젝트는 아산갤러리와 아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날부터 아산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미술품이나 전시 관련 판매 제품 일체를 피카아트머니로 실물 구매가 가능해진다. 

또한 아산갤러리는 국제적 위상을 가진 다양한 미술 콘텐츠와 아티스트 연결에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며, 피카프로젝트는 자사의 강점인 콘텐츠 기획과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 지원에 협력해 미술계의 디지털 변화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연내에 K-아트 작가의 국제무대 적극적 데뷔 지원과 우수 작품 디지털화에 관련한 구체적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성해중 피카프로젝트 대표는 “협약을 통해 양사가 가진 장점이 잘 어우러져 K-아트를 알릴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신인작가 발굴은 물론 기성 유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에 IT가 접목돼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카프로젝트는 국내 미술시장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있는 미술품 공유 경제 기업으로 그동안 새로운 사고로 미술계의 변화를 이끌어 오며, 미술품 공동 소유 플랫폼을 론칭하고 국내 최초 아트 코인인 피카아트머니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NTF 미술 작품을 출시해 6억 원의 낙찰을 이끌어 내는 등 정체돼 있던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