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온비앤티, 日 니혼 IPFS와 정식 투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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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비앤티, 日 니혼 IPFS와 정식 투자 계약 체결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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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기반 뷰티 플랫폼 ‘티커’의 성장 가능성 인정

뷰티 테크기업 타키온비앤티의 일본시장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타키온비앤티는 일본의 증권거래 지주사 니혼 IPFS와 정식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니혼 IPFS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증강현실(AR) 기반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서비스의 일본시장 진출과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티커는 AR 뷰티 카메라, 다자간 영상통화, 소셜 기능까지 탑재한 플랫폼으로 실제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뷰티 앱과는 차별된다. 사용자는 AR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가상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고, 그 모습 그대로 영상통화도 가능하며 사진 및 영상을 촬영, 편집, 공유할 수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5일 온라인으로 경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투자의향서(투자의향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일본 내 티커 서비스 운영과 영업, 마케팅 등 업무 전반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니혼 IPFS 권상수 이사는 “이번 협약은 가상현실(VR)이 주가 될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는 일환”이라며 “티커의 기술력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강덕호 타키온비앤티 대표는 “일본의 뷰티시장 규모는 24조 원에 달한다”며 “이번 투자계약을 발판으로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해 오는 2024년 티커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커 앱은 출시 약 3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가상으로 체험한 화장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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