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액스, NFT 기반 선순환 기부시스템 특허 출원
상태바
아액스, NFT 기반 선순환 기부시스템 특허 출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3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미술작품과 음악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NFT거래소 아액스가 NFT의 특징을 활용해 지속적인 기부재원을 마련하는 순환기부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순환기부시스템은 자산가에게 사회환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NGO(비정부기구)는 안정적 기부금 조달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일회성 기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기부자, NGO, 기업이 순환하며 기부 재원을 지속 조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기부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예술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세계아트연맹재단에 기부하면 해당 작품의 NFT 증명이 발행되고, NFT를 기반으로 분할 NFT가 발행된다. 분할 NFT를 아액스 거래소에 위탁해 기부금 공모가 시작되며, 기업이나 개인이 공모에 참여하면 분할 NFT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렇게 공모가 완료되면 기부금을 지정 NGO에 전달하고, 공모 완료된 분할 NFT는 거래소에 상장 된다. 이후 기업은 NFT의 디자인 저작권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저작권과 라이선스 이용료를 지불한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 수입은 분할 NFT의 배당수익으로 분할 NFT의 가치를 상승시키며, 배당수익과 분할 NFT 가치상승 수익은 다시 기부의 재원이 되는 방식이다.

이런 순환기부시스템에서는 작가와 기업, NGO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작가들은 작품 기부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게 되고, 기업은 기부를 통한 기업 이미지 상승과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GO는 안정적 기부금 조달이 가능하다.

아액스 거래소 관계자는 ”NFT는 미술, 음악 등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순환기부시스템도 NFT의 특징과 장점을 긍정적으로 활용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