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日 헨나호텔 명동점에 AI DNA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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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日 헨나호텔 명동점에 AI DNA 이식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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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 통해 음성으로 객실 서비스 제공

서울 명동에 KT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AI 호텔이 등장했다.

KT가 로봇호텔로 유명한 일본의 호텔 체인 ‘헨나호텔’의 국내 1호점인 ‘헨나호텔 서울 명동’에 AI호텔 서비스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헨나호텔은 일본의 종합 여행사 H.I.S가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호텔로, 로봇이 직원으로 일하는 세계 최초의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 하얏트, 메리어트 계열에서 AI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선보인 AI호텔의 다국어 서비스 기능 등을 인정받아 헨나호텔의 서울 진출에 맞춰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구체적으로 KT는 새롭게 개편된 UI·UX를 적용한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을 통해 음성 명령을 바탕으로 헨나호텔 서울 명동의 객실 내 언택트 서비스를 책임진다. KT AI호텔의 ‘기가기니 호텔’ 단말을 이용하면 음성으로 객실 내 조명∙TV∙냉난방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어메니티 물품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으며, 지니뮤직의 콘텐츠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또한 KT는 일본 호텔 특유의 심플하고 아담한 형태의 헨나호텔 객실 구조를 고려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 하나로 기존에 제공되던 서비스 요청 등의 기능은 물론 통화 기능까지 포함했다. 이를 통해 투숙객들은 헨나호텔 서울 명동의 각 객실에서 별도의 전화기 없이 프런트 데스크는 물론 다른 객실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AI 기술력을 인정 받아 헨나호텔 명동점에 AI호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플랫폼 기술과 호텔 업계 트렌드를 접목해 투숙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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