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드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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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드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착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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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탐지, 국토·지적재조사, 도서산간 방범‧순찰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를 개발하고, 개발된 무인이동체를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공공혁신조달 연계까지 추진하는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 개발’ 2단계 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413억 원의 국고를 들여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개발사업에서 공공수요를 반영한 3개 신규테마에 대한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와 SW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공혁신조달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에 선정된 3개 신규테마는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 국토‧지적재조사, 도서산간지역 방범‧순찰임무다.

먼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수요기관인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을 위한 무인이동체 시스템 개발 과제는 한컴인스페이스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대 운용거리 4㎞ 내의 영역에서 20분 이상 해안쓰레기 관측과 정보취득 임무를 자동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을 위한 무인이동체시스템 추진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을 위한 무인이동체시스템 추진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또 수요처가 한국국토정보공사인 국토조사 및 지적재조사를 위한 고정밀이미지 정보처리용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는 유맥에어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대 4대의 드론을 운용해 최대 1㎢의 면적에 대해 20분 간 이미지 촬영임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성시청이 수요기관인 도서산간지역에서 방범, 순찰을 위한 자동 반복 임무 수행용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는 주관연구기관으로 그리폰다이나믹스가 선정됐다. 최대운용거리 20㎞ 내에서 최대 40분 간 방범·순찰 임무를 자동 반복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3개 연구테마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수요를 접수받아 선정됐으며, 올해 7월부터 오는 2023년 6월까지 2년 동안 각 과제별 15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과제별 연구기간동안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통해 공공혁신조달과 연계해 시장 판로 개척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혁신·상생·국민안전을 지향하는 공공조달과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무인이동체의 결합은 정부혁신 가속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드론 혁신기업의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관계부처와의 지속적 협업을 바탕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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