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영업익 2조 2308억 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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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2조 2308억 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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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도 전년동기比 65.2% 증가한 11조 4561억 원 시현

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LG화학은 2021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조 4561억 원, 영업이익 2조 230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290.2%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분기의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 2674억 원, 영업이익 1조 3247억원을 거뒀다.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져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는 3분기에도 여수 제2 NCC 등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2969억 원, 영업이익 945억 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량 확대, 엔지니어링소재 판가 상승 등을 통한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됐다. 3분기에도 전지소재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030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출시와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확대됐다. 3분기는 소아마비 백신 공급 본격화와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유지에 따른 견조한 매출이 예상된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 1310억 원, 영업이익 8152억원을 나타냈다. 전방산업 수급 및 고객 수요 차질 등에 따른 영향이 있었지만 일회성 요인 인식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 IT용 소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LG화학은 증설 라인 조기 안정화,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팜한농의 경우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예상되고 있지만 작물보호제와 종자 판매 확대 등으로 연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LG화학은 내다보고 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석유화학의 두드러진 실적 상승과 전지소재 사업 확대, 생명과학의 분기 최대 매출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며, “친환경 지속가능 비즈니스, 전지소재 중심의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신약 등 ESG 기반의 3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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