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펀드결성 상반기 ‘역대 최대’…ICT·바이오 투자 증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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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펀드결성 상반기 ‘역대 최대’…ICT·바이오 투자 증가 견인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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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상반기 벤처투자와 펀드결성 실적을 집계한 결과 벤처투자는 3조 730억 원, 벤처펀드 결성은 2조 7433억 원으로 모두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85.6% 증가한 3조 730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투자실적 3조 730억 원은 연간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4조 3045억 원의 이미 70%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 역시 각각 2367건, 1166개사로 확인되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당 투자금액은 평균 13억 원,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26억 4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 실적 [사진=중기부]
벤처투자 실적 [사진=중기부]

업종을 살펴보면 ICT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등이 상반기 투자 증가를 견인했다. 

코로나 국면 장기화로 재택근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보통신분야(ICT)서비스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한 유통·서비스 업종 투자가 작년 상반기보다 모두 약 3800억 원 이상 크게 늘었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3700억 원 이상 늘면서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체 투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펀드결성 동향을 살펴보면 상반기는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137개 펀드가 2조 7433억 원을 결성하면서 투자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약 130.7% 늘어난 결성실적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민간 벤처캐피탈이 투자결정을 하는 벤처투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투자가치가 높은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아졌고, 이들 기업의 투자 수익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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