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귀포 135km 해상 표류어선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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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서귀포 135km 해상 표류어선 긴급구조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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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13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연승 어선 G호(서귀포선적, 29톤, 승선원 9명)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GO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G호는 28일 22시 경 한 ・일 중간수역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구조 요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인 모습 [사진=해수부]
예인 모습 [사진=해수부]

G호가 조업하던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으로써 주변에 100여척의 중국 어선들이 항해·조업하고 있어 자칫 표류가 길어지면 중국 어선과의 출동 등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남해어업관리단은 한・일 중간수역에서 임무수행 중인 무궁화25호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29일 06시경 G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체의 안전상태를 확인했으며, 29일 16시경 서귀포항에서 인계했다.

박영기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매년 제주남쪽 원거리 해역에서 기관고장에 의한 조난 등 각종 해양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원거리 해역에 출어하는 우리 어업인은 출항 전 기관 예비품 및 안전점검을 철저히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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