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능형 제조공장과 액화수소로 산단 첨단화·친환경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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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능형 제조공장과 액화수소로 산단 첨단화·친환경화 촉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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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장관이 경남 창원에서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개소식과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한 후, 에너지산업(풍력발전, 가스터빈)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추진되었던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의 성공적인 개소를 통한 산단의 스마트화 촉진을 위해 이뤄졌다.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방문 모습 [사진=산업부]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방문 모습 [사진=산업부]

또 수소경제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생산을 위한 지자체·기업의 노력을 치하하고, 국내 주요 에너지 산업인 풍력 발전기와 가스터빈 생산기업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작년 7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하고, 9월에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계획을 구체화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산업집적법 개정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추진 근거를 법에 마련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은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CT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산단 스마트화의 핵심 인프라다.

앞으로 창원산단의 주력업종인 기계·항공·방산 분야 기업들의 시제품 생산과 공정개발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가공·조립·검사 모듈라인이 구축되어 기업과 산단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문승욱 장관은 창원시 두산중공업 부지에 구축되는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하고 두산중공업 내 풍력발전 제조 공장과 가스터빈 부하시험 공장을 방문했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는 스마트그린 산단 정책의 일환인 산단환경개선펀드의 투자를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민-관이 협업해 만든 첫 번째 액화플랜트로서, 경남 지역 액화수소경제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액화수소플랜트는 2022년 12월 완공 이후 실증을 통해 수소버스 300대 분량인 연간 18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창원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안전 규정을 금년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중소·중견업체의 액화수소 R&D 지원 등 국내 액화수소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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