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냉방 리무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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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냉방 리무진 지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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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는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에 1000만 원 상당의 기탁금품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유성구 임시 선별진료소에 리무진 관광버스를 지원함으로써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검사자수 증가와 무더위로 인해 대전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냉방 리무진 실내 전경 [사진=대전시]
냉방 리무진 실내 전경 [사진=대전시]

특히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임시선별진료소가 보건소나 체육관 등에 마련된 타 진료소와 달리 무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유일한 휴식공간이 몽골텐트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냉방리무진을 임차해 의료진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후원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의료진을 지원하면서도 동시에 코로나19로 불황에 시달리는 관광버스 업계도 지원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결핵협회 오영근 부장은 “무더위를 피해 잠깐씩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대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휴식공간이 부족한 선별진료소에 보급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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