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메타버스 오피스서 대학생 인턴십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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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메타버스 오피스서 대학생 인턴십 시행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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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기 경험 지원 통한 지역사회 청년실업 문제 해결 일조

포스코건설이 인천지역 청년들의 실업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꺼내들었다.

포스코건설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오는 8월 20일까지 4주일 동안 인천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문제 해결을 위한 비대면 인턴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지난 2019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연 2회 진행돼 왔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재개됐다.

포스코건설이 비대면 방식과 MZ세대 취향을 고려해 착안해 낸 것은 3D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가상현실 오피스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발된 12명의 인턴사원들은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에 조성된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카페테리아 등을 본인의 아바타로 다니면서 다양한 업무경험과 교육을 받게 된다. 회의실에서는 서로의 발표를 공유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받아 조별과제와 업무협의가 가능하며, 교육장에서는 건설상품교육과 취업준비교육, 카페테리아에서는 멘토로부터 고민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턴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윤수 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4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인턴십 기회 조차 찾기 어려웠는데, 좋은 기회를 부여해 준 포스코건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대학생들이 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인턴실습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싹 날려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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