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충청남도, 아산시와 바이오의료 분야 미래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가칭) 설치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L, 충청남도, 아산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의료용 자동물류장비 개발지원 사업 수행 ▲재생 및 재건의료제품 개발지원 사업 수행 ▲의료기기 등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 ▲의료기기 기술문서·GMP 심사 등 충청남도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바이오의료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성·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KTL은 충청남도, 아산시와 함께 총 사업비 520억 원을 투입해 아산강소특구 R&D집적지구에 6600㎡ 규모의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가칭) 설치, 바이오의료기기 시험검사 등에 필요한 총 130여종의 최첨단장비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 마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해당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의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사업과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료기기에 대한 시험검사 및 인허가 등 기술지원과 기술문서 심사를 수행하여 의료기기 및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국제 수준의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가 가능한 국내 바이오의료산업의 허브(Hub)로 자리매김해 충청남도 내에 소재한 바이오의료 관련기업이 안전성 및 인허가 시험시설을 찾아 타 지역을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시킬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등의 연구 개발(R&D)부터 제품화까지의 기간을 단축시켜 국내 바이오의료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