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공유시대, 보안 위협 ‘심각’…무관심 태도↑
상태바
모바일 공유시대, 보안 위협 ‘심각’…무관심 태도↑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5.15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루바, ‘2015 보안 위협 보고서’ 발표…적응형 신뢰 모델 강조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를 타인에서 거리낌없이 빌려주면서도 보안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상당수는 기기를 타인과 공유하기 위해 비밀번호로 보호하지 않고 있었다.

아루바가 ‘2015 아루바 모빌리티 세미나’에서 모바일 시대의 도래에 따른 새로운 모바일 보안 위협에 관한 보고서와 한국 주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세계 23개국, 1만1500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기업들이 하이 리스크를 야기하는 동시에 기업의 고성장을 추구하는 모바일세대(#GenMobile) 직원에 대한 준비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업 전반에 걸쳐 보안 불균형이 극심한 상황이며, 나이·성별·연봉·업계·지역에 따른 차이가 기업 데이터 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루바가 발표한 ‘모바일세대 보안, 준비 되셨습니까? : 리스크를 수반하는 모바일 공유 시대의 기업 보안 관리(Securing #GenMobile: Is Your Business Running the Risk)’ 보안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 날 직원들이 자신의 기기를 타인과 공유하려고 하지만, 업무환경의 보안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성향을 갖고 있다. 또 규제가 많고 기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산업군의 근로자, 고수입 남성, 개발도상국에 속한 직원이 기업 데이터 보안에 가장 큰 위협을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루바는 보고서에서 업무환경에 보안 리스크를 야기시키는 모바일 세대의 세 가지 주요 특징을 ▲일반화된 공유 문화 ▲보안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 증가 ▲자기 주도적인 업무 실행으로 정리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응답자 중 약 60%는 다른 이들과 업무 및 개인용 기기를 정기적으로 공유한다고 답했다. 또 직원 중 약 20%가 기기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았는데, 그들 중 16%가 자신의 기기를 다른 이들과 더욱 편하게 공유하기 위해 보안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글로벌 평균 수치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모바일세대 공유 문화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고 볼 수 있다. 

또 국내 모바일 세대가 새로운 기기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조건 중에서 ‘보안’은 ‘브랜드’와 ‘OS’ 다음으로 4위에 머물렀다. 또 국내 응답자는 글로벌 평균인 83%에 비해 현저히 낮은 54% 만이 IT(보안) 부서를 신뢰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IDC 자료에서 밝힌 국내 기업의 61%가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이 전무하다는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국내 근로자 중 약 절반 이상(58%)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상사에게 불복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 56%보다 약간 높다. 응답자 중 39%가 모바일 기술이 생산성 향상과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51%)보다 비교적 낮은 수치이긴 하나, 모바일 기술이 업무에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신뢰도는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응답자 중 약 82%가 자신이 직접 IT 작업을 수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인 77%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