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백화점 집단감염 계기 ‘대규모 점포 출입명부 관리’ 도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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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백화점 집단감염 계기 ‘대규모 점포 출입명부 관리’ 도입 등 논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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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박진규 차관이 백화점‧마트 등 대형유통업계 및 지자체와 함께 코로나19의 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대규모점포 방역관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최근 변이바이러스 이후 유통업계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의 방역 취약시설‧인력에 대한 점검‧관리, 출입명부 관리 도입 등에 대한 업계‧지자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형유통매장 방역관리 강화 간담회 [사진=산업부]
대형유통매장 방역관리 강화 간담회 [사진=산업부]

대형유통업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22시), 시음․시식 금지, 집객행사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자체 방역관리 강화 대책을 이행하는 등 앞으로도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방역관리로 집단감염으로의 예방‧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백화점업계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서 자체 진단키트를 점포별 비치하여 근로자에게 상시 지급하는 등 직원(협력사원 포함)들의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적극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형마트업계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근로자의 선제검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최근 백화점 집단감염 계기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대규모 추가 확산 차단 및 국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점포의 출입명부 관리 필요성이 제기, 간담회 결과와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시범적용 상황을 토대로 적용대상과 방법 등 구체적인 방역수칙을 다음주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임을 우려하며 매장내 방역관리도 중요하지만 휴게실‧창고‧구내식당‧환기시설 등 취약시설‧구역에 대한 사업장 방역수칙을 강조하고 유통업계가 솔선수범해 휴가 분산, 재택근무, 휴가지 개인 방역수칙 준수, 휴가 복귀 전 유증상 확인 등을 당부했다.

또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와 근로자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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