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의약품 등 수출 호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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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의약품 등 수출 호조 주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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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 중 반도체·반도체 제조용 장비, 화장품, 의약품 등이 수출 호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한 565억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중소기업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확대에 따라 의약품 수출이 19억 8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고(전년동기대비 224.9%↑),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로 자동차부품 수출도 21억 20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26.1%↑)로 대폭 증가했다.

화장품은 27억 1000만 달러로(전년동기대비 17.1%↑)를 수출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주요국(미·중·일)과 신흥국(베·러)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주요 10개국(수출비중 69.0%) 수출이 19.4%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독일 수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은 자동차부품과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플라스틱 제품 수출 호조 등으로 4월부터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하며, 69억 80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5.0%↑)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독일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로 의약품, 기타정밀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급증해 4월을 제외하고 1~6월 수출 모두 세자릿수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수출방식을 살펴보면 온라인 수출은 2020년 1월부터 18개월 연속 두자릿수 이상 증가를 지속하며 전년 수출액의 77%를 6개월만에 달성했다.
 
중기부 오기웅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상반기는 코로나19 극복 기대감으로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유망업종 중심으로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물류 애로를 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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