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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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참여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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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블루투스 기반 오프라인 CBDC 카드 제공
코나아이의 오프라인 CBDC 카드 샘플 이미지 [사진=코나아이]

핀테크 솔루션 전문기업 코나아이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와 손잡고 중앙은행을 위한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에 힘을 보탠다.

코나아이는 그라운드X의 협력사 자격으로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의실험에서 코나아이는 보안인증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카드 간 NFC, 블루투스 방식을 통해 현금처럼 CBDC 잔액 송금·결제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CBDC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존 최고 수준의 국제 보안 인증을 획득한 IC칩을 탑재하고, 오프라인 CBDC 카드 간의 거래 진위를 확인하는 보안키를 카드 내에서만 생성하며, 전자서명을 진행해 외부유출이나 해킹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신용카드 사이즈의 디자인에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적용하는 등 높은 보안성과 사용 편리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한국형 디지털 화폐 모의실험에 참여해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그라운드X를 포함한 협력사와 적극 협업해 모의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자산을 보관·거래할 수 있는 신용카드 타입의 콜드월렛 '크립토코나'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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