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밀수·외국인 선원 집단 마약 등 국제범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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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밀수·외국인 선원 집단 마약 등 국제범죄 집중 단속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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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상을 통한 밀수 및 외국인 선원들의 집단 마약 투약․유통 등 국제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 단속을 전개한다.

해경은 2021년 상반기 총 115건의 국제범죄를 단속한 결과 해상 밀수(담배) 총 3건에 약 51억 원 상당, 외국인 선원 마약사범 총 15건 35명, 검역법 위반 4건 등 코로나19 영향에 의한 범죄가 대부분 차지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이 지난 5월 유흥업소에서 집단 마약 투약한 외국인 선원들을 검거하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목포해경이 지난 5월 유흥업소에서 집단 마약 투약한 외국인 선원들을 검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해양경찰청]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앞으로 150일간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권역별·해역별 특성 및 관할 치안수요에 맞는 국제범죄 테마를 선정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주요 국제범죄 테마는 ▲휴가철 해양안전용품 밀수 및 불법 유통 ▲추석 전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해양산업의 핵심기술 등 국부 유출 ▲해상 밀수·밀입국 범죄 등 해양국경 수호 등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틈타 국제범죄가 점점 지능화·조직화 되고 있어, 전국 외사 경찰관을 총 동원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라며 “국민들은 해상국제범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중요 국제범죄 신고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최고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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