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전해철 장관이 18일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강서구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폭염대책 추진상황 등을 현장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와 열돔 현상 등으로 인한 폭염까지 더해져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방역일선의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최근 4차 유행을 계기로 추가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주로 실외에 설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폭염에 매우 취약한 환경이며, 검사를 대기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구청·보건소 직원 등이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폭염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민들을 위한 가설시설물(그늘막, 천막) 설치, 예방물품(대형선풍기, 얼음물, 양산 등) 제공과 의료진·직원 등을 위한 교대 근무조 편성 및 근무시간 조정 등을 통한 폭염대책 추진사항도 살폈다.
전해철 장관은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 시민들의 대기 과정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검체채취 과정과 검체이송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까지 선별검사소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아울러 주말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땀줄기를 쏟아내는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 등을 듣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격려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수도권의 방역상황 악화로 인한 피로도 누적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이전보다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협조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하며 힘든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