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부산형 강소기업 27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1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27개사를 대상으로 부산형 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하여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매출액 100억~1000억 원)으로 단계별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2년까지 혁신 성장 강소기업 300개사 이상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부산 강소기업은 지난 3월에 사업공고를 통하여 기업을 모집하였으며 발표평가 현장실태조사 및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 9개사 ▲부산지역스타(Pre-챔프) 기업 15개사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 3개사 등 총 27개사가 선정됐다.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 30~150억 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산업용 밸브 생산업체인 우성밸브, 산업용 클램프 생산업체인 엠알테크 등 9개사가 뽑혔다.
부산지역스타(Pre-챔프) 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매출액 50~400억 원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군사용 소화기 및 감지센서 생산업체인 아산정밀, Ni, Cr제거제, Wafer cleaner 등 정밀화학약품 생산업체인 유니스주식회사 등 15개사가 선정됐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은 부산광역시 자체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서 직전년도 매출액 300억 원 이상 달성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 도료와 페인트를 생산하는 조광페인트, 수소저장 고압용기를 생산하는 엔케이에테르 등 3개사가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는 R&D 기획 및 개발, 시제품 제작 등 기업의 필요에 맞는 맞춤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에 2년간 연간 4000만 원 이내 사업화 지원 ▲부산지역스타(Pre-챔프) 기업에는 첫해 기업성장전략 및 R&D기획, 2~3차연도에 R&D사업에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 또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에는 2년간 연간 9000만 원 이내의 기술개발 및 마케팅 패키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