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로프구조 핸드북 제작·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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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본부, 로프구조 핸드북 제작·보급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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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본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대원이 로프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할 수 있도록 로프 구조 핸드북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도림천에서 집중 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고립된 행인 20여 명을 구조대원이 로프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지난 5월에는 북한산 원효봉 정상 인근에서 추락한 환자를 들것에 옮기고 로프로 고정시켜 헬기 착륙지점까지 4시간가량 이동해 구조했다.

이와 같이 로프구조는 모든 유형의 재난·사고에서 기본적으로 활용되며, 인명구조에 나선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소중한 생명줄이 된다.

이번에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제작한 로프구조 핸드북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로프를 활용해 즉시 인명구조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로프구조 기술’을 중심으로 팀단위 로프구조법, 각종 매듭법, 로프 안전점검표 등을 수록했다.

또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수첩으로 제작돼 자주 활용되는 로프 기술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구조대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조상황의 사진과 그림을 첨부했다.

중앙119구조본부 로프구조 교관들과 산업·산악 등 외부 로프 전문가가 제작에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는“로프구조 핸드북을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해 일선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다양한 재난 현장의 인명구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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