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에이, AI로 보안성 높인 ‘암호화폐 지갑’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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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에이, AI로 보안성 높인 ‘암호화폐 지갑’ 개발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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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와 업무협약
(왼쪽부터) 플레이스에이 제이슨 표 대표와 아이오트러스트 백상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플레이스에이]
(왼쪽부터) 플레이스에이 제이슨 표 대표와 아이오트러스트 백상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플레이스에이]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플레이스에이가 글로벌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 진출을 선언했다.

플레이스에이는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와 AI 기술 기반 암호화폐 지갑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A를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유저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암호화폐 지갑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산의 저장·관리 등 지갑의 본질적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동되며 글로벌 가상자산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핫 월렛'과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생체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높인 ‘콜드 월렛'의 장점을 결합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플레이스에이는 기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개별 유저의 특성에 따라 사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해킹 등 비정상 거래를 방지해 보안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지갑 디센트(D'CENT) 개발사인 아이오트러스트는 지문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 등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하드웨어 지갑을 포함, 다양한 블록체인 지갑 관련 전문 인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살려 플레이스에이와 협력함으로써 시너지를 최대화할 예정이다.

플레이스에이 제이슨 표 대표는 “기존의 실시간 3D 전신 인식 기술과 별개로 전 세계 사용자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아이오트러스트와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함께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트러스트 백상수 대표는 “블록체인 지갑과 AI 기술의 조합을 통해 그동안 지갑이 플랫폼으로서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암호화폐 지갑은 아직까지는 어려운 UI·UX, 사용방법과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 진입 장벽이 높은 디파이 서비스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고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이고 대중적인 지갑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이루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스에이는 지난 2020년 12월 네이버 스노우와 알체라의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된 조인트 벤처로, 설립 단계부터 폭넓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와 솔루션 개발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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