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팬 토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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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팬 토큰' 발행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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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어 두 번째 국대 팬 토큰 판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칠리즈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이 공식 팬 토큰($POR)을 발행하고 FTO(Fan Token Offering)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POR 팬 토큰 발행은 지난 6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FTO에 이어 칠리즈가 두번째로 진행하는 공식 국가대표팀 FTO다.

FTO는 칠리즈가 발행하는 팬 토큰을 일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프로모션 이벤트다. 팬 토큰은 고유의 가치를 갖는 디지털 자산이며 다른 디지털 자산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상황에 따라 가격이 등락하지만 FTO를 통해 일정한 가격에 팬 토큰을 구매해 추후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FTO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POR 판매가격은 개당 2유로(약 2700원)로 결정됐다.

칠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파트너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칠리즈 파트너 팀은 자신들의 의사결정권 중 일부를 투표를 통해 결정함으로써 팬들에게 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한 만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팬 투표는 칠리즈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된다.

칠리즈는 지금까지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 구단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국가대표팀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 파트너쉽을 맺는 경우는 드물었다. 

칠리즈는 지난 5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6월 FTO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FTO까지 진행하게 됐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유럽 최초의 국가대표팀과 진행하는 이번 FTO는 칠리즈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POR을 가진 팬들에게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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