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ST-건국대, 차세대 도심항공 모빌리티 연구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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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ST-건국대, 차세대 도심항공 모빌리티 연구개발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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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명 KIAST 원장과 전영재 건국대 총장이 도심항공교통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ST]

한국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건국대학교가 국내 도심항공 모빌리티 기술 발전과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KIAST는 최근 건국대학교와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 분야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국대와 KIAST는 UAM을 비롯한 △항공 분야 공동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국가 정책·연구·개발 사업 발굴 △인적 자원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UAM은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 분야 중 하나로, eVTOL(전기 수직이착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의 도심 교통에 관련한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포르쉐, 보잉, 우버 등 해외 기업은 물론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 국내 대기업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의 주관 부서인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소(KADA)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무인 비행체와 UAM을 위한 비행체·운항,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 디지털 가상세계에 현실 속 기계·장비·사물 등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스마트 도심 항공 교통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를 주제로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 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6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재우 KADA 연구소장은 “KIAST와의 협약을 통해 UAM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연구소가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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