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전역 '공공 사물인터넷망' 2023년 구축…연내 3개구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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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전역 '공공 사물인터넷망' 2023년 구축…연내 3개구 시범서비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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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3년까지 ‘공공 사물인터넷(IoT)망’을 서울 전역에 구축 완료하고,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운영 플랫폼’을 연내 서울시청에 구축 한다고 13일 밝혔다. 

날로 증가하는 각종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스마트도시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서울시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목표구성도 [사진=서울시]
서울시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목표구성도 [사진=서울시]

서울 전역에 ‘사물인터넷(IoT)망’이 깔리면 도시 전역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교통, 안전, 환경, 보건, 시설물, 방범,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집할 수 있다.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간 데이터 상호 전송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사물인터넷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빅데이터화·가공·융복합해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엔 이동통신망을 통해 제공했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제는 비용 부담 없이 공공 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동통신사 망 대신 자가망을 사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통신요금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엔 스타트업, 연구기관에 데이터를 제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목표다. 

사물인터넷 통신망(LoRa 간선망) 421km는 연내에 서울 전역에 구축한다. ‘운영 플랫폼’은 연내 시청에 구축돼 서울 전역에서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각종 도시데이터의 원활한 수집·유통, 기지국 및 네트워크 장비의 실시간 관리 등 사물인터넷망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한다.

데이터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물인터넷 전용 LoRa 기지국’도 주민자치센터 같은 공공건축물들을 활용해 2023년까지 1000개 설치를 완료한다. 2022년엔 19개 자치구, '23년 3개 자치구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미래에는 개인 간의 통신뿐만 아니라 사물 간의 통신량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만큼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의 역할이 단순한 통신복지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전체의 사물인터넷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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