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TCR 레이싱대회 3라운드 ‘아반떼 N TCR’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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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TCR 레이싱대회 3라운드 ‘아반떼 N TCR’ 우승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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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이어 두 번째 트로피...‘퓨어 ETCR’ 2차전서도 준우승 차지

현대자동차가 유명 레이싱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10일부터 11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아라곤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1 WTCR’의 3라운드 첫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엘란트라 N TCR는 이번 대회에서 개막전에 이어 두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 WTCR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TCR,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2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는 지난 11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에 올라 총 40점의 포인트를 획득하며 챔피언십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동일한 경주차로 출전 중인 잔 칼 버네이 선수 역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르며 대회 기간 총 21점의 포인트를 쌓아 도합 82점으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현대차의 전기 경주차 ‘벨로스터 N ETCR’ 역시 WTCR 3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순수전기차 모터스포츠 ‘퓨어(PURE) ETCR’의 2차전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퓨어 ETCR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ETCR, 세아트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와 함께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 ETCR을 앞세운 퓨어 ETCR 대회에서 2위와 4위를 차지하며 제조사 부문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는 엘란트라(아반떼)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모터스포츠 앞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순수 전기 경주차인 벨로스터 N ETCR까지 함께 선보일 수 있어 내연기관과 전기차 기술력을 고루 입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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