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농수산물 해외수출 물류난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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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농수산물 해외수출 물류난 해소 앞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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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와 업무협약 체결...농수산 수출품에 선복 우선 제공

HMM이 국산 농수산물의 수출 동맥경화를 뚫기 위한 물류지원에 본격 나선다.

HMM은 13일 HMM 본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HMM은 선적 부족, 운임상승 등 농수산 수출업체 물류 어려움 해소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달부터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을 월 265TEU(주당 66TEU)를 우선 제공키로 했다. 협력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며,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앞으로도 양사는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을 위해 정보 제공, 사업 홍보, 지원사업 연계 등 상호 호혜 원칙에 입각한 공동 협력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노력할 방침이다.

배재훈 HMM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수산식품기업의 안정적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운영이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4월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 장기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차당 미주서안향 350TEU, 미주동안향 50TEU, 구주향 50TEU의 선복을 중소기업에 먼저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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