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스콘 제조업체와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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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스콘 제조업체와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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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 일환

인천광역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구 검단산업단지에 입주한 아스콘 제조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9일 수도권대기환경청, 서구청,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11개 아스콘 제조업체와 ‘서구 검단산단 내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환경부의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서구 검단산단내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사업의 추진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서구 검단산단 소재 11개소 아스콘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022년까지 64억8000만 원을 투입해 진단-지원-사후관리가 연계된 맞춤형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사업예산을 적기 지원하고 사업장들의 대기 자가 측정 주기를 완화하며 교육자료 제공 등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와 함께 대기·악취 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해 방지시설의 정상운영을 지속 관리하는데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관련예산을 지원하고, 참여 사업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에서 인천시와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는 전문가를 통한 사업장별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아스콘 제조업 사업장은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와 협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아스콘 사업장 밀집지역으로 고통 받았던 검단산단 인근 주민들이 고통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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