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술금융지원 확대로 미래차 전환 가속화…올 지원 목표액 초과 달성
상태바
경남도, 기술금융지원 확대로 미래차 전환 가속화…올 지원 목표액 초과 달성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09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는 경남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플랫폼 구축을 통해 경남의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경남도는 한국재료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연구기관, 금융기관과 함께 소재・부품기업 육성을 위해 경남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플랫폼을 구축해 6월 말까지 33개 사에 42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목표인 500억 원을 대폭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금융 지원플랫폼에는 한국재료연구원(기술간사),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5개 연구기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금융간사), 경남은행,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과 지난 4월 ‘big3 산업(미래차) 중점추진과제’를 통해 2030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수소차 판매 비중을 33%로 확대해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경남의 자동차 업체 수는 2048개 사로 국내 자동차산업 규모 중 두 번째로 크고, 내연기관차 엔진, 동력전달부품 업종이 약 43%(850개 사)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정부의 전기․수소차 판매 비중 확대에 대비해 경남 도내 자동차 산업․고용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경남도는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하여 자동차부품업체를 수차례 현장방문하면서 미래차 전략 정보와 기술,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설문조사 결과 등 자동차업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왔다.

경남도는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술․금융 지원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문연구기관 유치, 거점 기술지원 기반 구축 및 자금지원 수단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 경남도는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친환경 소재・부품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지원, 제조공정 개선 등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으로 미래차 전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