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지쿠터, ‘시니어 인턴’ 500명 채용...노인 일자리 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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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지쿠터, ‘시니어 인턴’ 500명 채용...노인 일자리 창출 앞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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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 체결

공유킥보드 서비스 씽씽와 지쿠터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씽씽와 지쿠터는 지난 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니어 인턴 제도는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본부와 참여기업으로 지바이크(지쿠터), 피유엠피(씽씽), 수행기관으로 스탭스, 인크루트가 참여한 5자간 협약이다.

참여업체들은 시니어 인턴 제도를 통해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고, 세대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시니어 인턴은 공유형 전동킥보드 재배치 등 안전관리 업무와 소독 등 코로나19 관련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전국 12개 광역지자체에서 3개월 간 진행되며 총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신규 참여자 1명당 최대 111만 원(월 최대 37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2022년도부터는 인턴십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등 시니어인턴 확대 계획도 업무협약에 담았다.

김상훈 씽씽(피유엠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주 이용층인 2030세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업을 다방면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수 지쿠터(지바이크) 대표도 “시니어 인턴십 제도를 통해 국가정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현재 시행 중인 ‘지쿠터실버스타스’ 등 공유킥보드를 활용한 노인일자리 창출 모델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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