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시스템, 하이브리드 ANC 블루투스 이어폰 ‘갈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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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시스템, 하이브리드 ANC 블루투스 이어폰 ‘갈라’ 출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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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시스템이 플레뉴이어의 첫 신작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인다.

코원시스템은 9일 코원 플레뉴 시리즈에서 나온 플레뉴이어의 첫 신작 하이브리드 ANC 블루투스 이어폰 ‘갈라(gal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갈라에는 흔히 콩나물 형태로 불리는 ‘스템(Stem)’ 타입이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스템 타입의 이어폰들은 애플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 문법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코원시스템은 코원만의 독창적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갈라의 경우 DAP(Digital Audio Player)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플레뉴 라인업인 만큼 플레뉴의 ‘PI(Product Identity)’를 차용했다. 플레뉴 DAP 사용자라면 모두 휠, 동그라미를 쉽게 떠올릴 것이다. 플레뉴의 PI는 ‘스핀(spin)’으로 모든 DAP의 상단에 원형으로 된 금속 스핀이 존재한다. 갈라도 이를 본떠 스핀 모양의 원형 양각을 새겼다.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뿐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갈라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초기 단계의 노이즈 캔슬링은 외향 마이크만 적용되어 외부에서 나오는 소리만 차단이 됐다. 최근 고급형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는 외부 소음뿐만 아니라 내부 소음도 차단되는 기능을 추가하여 개발되고 있는 것이 추세다.

내부 소음이란 일반적으로 사람의 귀를 막았을 때, 귀안에서 들려지는 수많은 소리들을 의미한다. 혈액이 움직이는 소리, 심장이 뛰는 소리, 입안에서 음식물을 씹을 때 나는 소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를 감지하고 마이너스파를 이어폰에 적용시켜 소음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갈라는 노이즈 캔슬링의 가장 상위 등급 기술인 하이브리드 ANC 기능이 채용돼 있다. 주변 환경을 향한 외향 마이크를 통해 외부 소음을 제거하는 피드포워드(Feedforward) ANC와 귀 안쪽에서 들리는 잡음을 감지·제거하는 내향마이크인 피드백(Feedback) ANC가 장착되어 있다. 

시중에는 비슷한 성능의 기능이 30만 원 대로 가격 구성돼 있는 반면 갈라는 합리적인 가격인 16만5000원이다.

코원시스템 오상연 대표는 “지난 25년간 최고의 음을 구현하려고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최고의 음을 전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갈라 출시를 계기로 플레뉴 계열의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 가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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