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빅3·탄소중립 핵심기반기술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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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빅3·탄소중립 핵심기반기술 한자리에 모인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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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규모의 나노기술인과 나노융합기업의 교류·협력의 장이자 세계 3대 나노행사인 ‘나노코리아 2021’가 9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삼성, LG, KIST, ETRI 등 270개 기업(기관)이 475개 부스에서 나노융합기술 및 관련분야(스마트센서, 접착․코팅․필름, 레이저, 첨단세라믹)의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나노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나노신소재와 신소재 제조의 기반이 되는 나노공정 및 측정․분석장비, 삼성전자의 최신 메모리반도체, LG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이 소개된다.

나노코리아 2021 개막식 [사진=산업부]
나노코리아 2021 개막식 [사진=산업부]

나노융합 연구개발(R&D) 성과 홍보관에서는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나노기술을 주제로 정부 나노 연구개발 성과물 53종이 전시된다.

전시장 내 오픈 강연장에선 ‘차세대 배터리와 나노융합기술’을 주제로 삼성전자, 엘지에너지솔루션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CNT 등 나노소재 및 부품 개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코로나19로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해외기업 및 해외바이어를 위해 해외 5개국 26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무인부스를 운영하고 미국, 일본 등 7개국 30명의 해외바이어 대상 전시현장가이드(아바타)를 통해 사업 파트너를 매칭해주는 비대면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실시된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나노에너지 분야에 대한 집중조명(NANO! Energy For Technology Innovation)을 주제로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나노소자, 나노소재, 나노매뉴팩처링, 나노안전성 등 12개 기술 분야에서 총 35개의 세션을 통해 17개국 95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친환경 디지털 경제를 구현하고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핵심기반이 되는 나노기술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나노기술의 산업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나노기업과 수요산업간 다양한 Alliance 구축, 과기부의 혁신적인 성과를 제품화하는 이어달리기, 과제기획부터 같이하는 함께달리기 추진, 나노소재의 스케일업 한계 극복을 위해 나노소재기업과 장비기업의 협업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기획 중인 ‘나노융합2030 사업’을 종전보다 2배 이상 규모가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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