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SKT의 AI 백신접종 도우미 ‘누구 백신 케어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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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SKT의 AI 백신접종 도우미 ‘누구 백신 케어콜’ 도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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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디지털 소외 계층이 더욱 손쉽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지난 6일 도청에서 SK텔레콤과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인공지능(AI) 안내서비스 ‘누구 백신 케어콜’의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된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질병관리청과 SKT에 의해 지난달 28일 본격 상용화됐다.

이 시스템은 별도 프로그램(앱)이나 기기가 필요 없으며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수준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면서 증상을 체크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도내 각 시군에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우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에 협력한다.

충북도는 올 상반기에 50만여 명의 백신 접종을 수행하면서 콜센터 등에 이상반응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오는 11월까지 160만 도민의 70% 이상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번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의 도입으로 디지털 소외 계층이 손쉽게 백신 접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에게 백신 접종일정과 이상반응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고, 지자체 현장에서의 업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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